여름을 지나서 이제 가을의 길목~~
휴~~ 지쳤었던 올여름!
차라리 더웠다면 덜 지칠것을~
가을같은 여름을 지나 이제 어였한 가을이라는 진짜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시골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힘들때도 있고 그리고 남몰래 눈시울도~~ㅠㅠ
하지만 도시에 살때보다는 시골 삶이 보람있고 희망이라는 단어가 머리속 깊이 스며들고 있다.
아이들도 조금씩 밝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사춘기의 큰딸도 반항심이 조금씩 없어지고 있으니 그나마 속이 덜 상하는 편이다.
하루종일 수산물과 씨름하다가 지쳐서 집에오면 모든것이 귀찮고 힘이들지만 며느리로서
해야할일 그리고 두딸의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이~~ㅠㅠ
가을이 접어드는 길목~~
떠나고 싶어진다.
우아한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커피한잔과 자유"를 마시고 싶어진다.
흔들리는 여자의마음~~
여자이기에 다 잡을수는 없는 여자의마음~
휴~~
뭔 생각!!
이번주 목요일부터 울진의 대표적인 수산물 "붉은대게(홍게)"가 잡혀온다.
올 가을은 붉은대게와 함께 시작하기에 내 마음 식지않고 뜨겁게 올 가을도 변함없이
흔들리지 말고 힘차게 시작.....^^
가족을위해서 나아가서 세계의며느리를 위해서~~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