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은 봄날같이 따사로운 날이다.
세탁기에 밀린 빨래를 하고 그리고 딸들 교복,양말,속옷은 손빨래를 했다.
몇일전까지는 얼마나 추웠는지 빨래를 할 엄두도 못내었다.
빨래가 얼어 붙을까봐...^^**
우리시부모님께서는 전기절약이 몸에 배여서인지 세탁기 돌리는때는 세탁물이 하나가득이 되었을때
세탁기를 돌리신다.
우리집은 아무리 추워도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
전기장판으로~~^^**
도시에 살때는 밤새도록 보일러을 돌렸는데~~
그리고 빨래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했었고~
좋은점은 한창 자라고 있는 우리딸들이 절약 정신을 배우고 있다는것이다.
나쁜점은....^^**
조금은 불편하지만 오래동안 습관처럼 아껴왔던 시부모님을 존중해주는 것이 당연하기에~~~
가끔은 울거시기가 어떻게 하자고 하면 시부모님께서도 조금씩 조금씩 그 말에 따르기도 한다.^^**
칠순이 넘으신 시부모님 아직 청춘이시다.
그래도 도시보다 시골에서 정착하고 나니 마음도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집앞이 탁 트인 동해바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과함께 하루 일과를 시작하니~
에너지가 팍팍 넘친다.
1월 중순 대게를 판매하고있다.
대게를 경매받아와서 제일 좋은 대게로 선별하여 고객님들께 배송을 한다.
12월보다는 훨씬 살이 차있기에 판매를 하지만 뭔가를 덜 보낸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