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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바다~~

작성일 2013.08.27 조회수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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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기억하기가 싫을만큼 더웠다.
덥다 못해서 한증막 이랄까?

바다바람은 더운바람,
하늘에서는 뜨거운 용광로,
휴~~

이렇게 더워도 코앞이 바다인데 바다속으로 들어 가보지도 못했다.
희한하게 바다에서 수영한다는 것이 정말 내키지않았다.
울 딸들이 엄마 수영하러가요?
하고 말하면 
엄마는 물이 싫어!!
라고 대답하곤했다.

근데 가끔은 바다속으로 들어가고 싶을때가 있다.
내년에는 바다속으로 ....^^**

후포항으로 내려와서 처음으로 겪는 일이 생겼다.
뉴스를 보다보면 서해나남해바다에서 적조현상이 일어나서 어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는다는 
소식!!
그런데 후포항...아니
동해안 전체가 적조현상이 일어났다.
왠만해서는 볼수없는현상인데.

동해안으로 물조류가 강하고 바다수온이 그리 높지않아서 적조가 일어 날 확률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올해는 동해안으로 밀려온 적조는 동해남부에서 동해북부쪽으로 계속북상을 했었다.
몇일전만해도 후포항앞바에서는 황토빛깔적조가 ....ㅠㅠ

처음겪는 일이라 우리도 많은피해를 입고 말았다.
자연의 재앙앞에는 우리는 정말 힘없는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참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지금 동해안은 바다속은 냉수대라는 사실!!
그리고 바다표면온도는 적조가 일어날수있는 수온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바다속과표면온도차가 상상이 안될정도....ㅠㅠ

설명하기가 ...모름?

얼마남지않은 추석명절 ~~
친정으로 간다고한다.
그날을 기다리면서...
더위도 싹 ~~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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