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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시에 일어나 항구로 나갔습니다.토요일 새벽항구에는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하늘에서 내린비가 이렇게 슬픔으로 다가올줄 몰랐습니다.그리고 몇시간후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설마?티비를 켜는 손간 가슴이 멍 해지고 눈가에 눈시울이 적셔지고 말았습니다. 티비에서 눈을 떼지 못한체 ~~ 그래도 이나라의 얼굴이신 당신께서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셨기에 이렇게 가셨는지요?살아오신 날이 자신의 행복보다 약자의 행복을위해서 살아오신 당신께서~이제 당신께서 태어나신 흙에서 조용한 삶을 살아가려고 밀짚모자를 쓰신 모습이 생생하신데~그 삶을 송두리채 버리고 죽음보다 더 힘든 선택을 하신 당신~이제 그 무거운 짐을 놓고서 편히 가십시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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